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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학/일반촬영(X-ray)

[일반촬영] 어깨뼈(scapula) 전후방향, 측방향 촬영법

by 생각하는양군 2020. 7. 31.

안녕하세요 양군입니다.

 

오늘은 일반촬영의 여러 부위 중 상지쪽의 어깨뼈(scapula) 검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깨뼈(scapula) - 등과 팔이 이어지는 부분에 있는 뼈입니다. 어깨의 뒤쪽, 즉 등의 윗부분의 양쪽에 위치하며 대략 제2에서 제7갈비뼈의 높이에 위치합니다. 거의 등쪽에 있어 상지에 포함이 안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빗장뼈, 위팔뼈와 함께 관절을 이루는 상지에 포함됩니다. 

 

어깨뼈(scapula) 검사방법중에는 전후방향(AP projection), 측방향(Lateral projection)촬영 방법이 있으며

우선 전후방향(AP projection) 촬영방법을 먼저 보겠습니다.

 

 

 

어깨뼈(scapula) 전후방향촬영법(AP projection)

 

 

출처: SlideServe

 

 

 

 



1) 촬영목적

 

 


어깨뼈(scapula)의 정면상과 갈비뼈(rib)와 겹치지 않는 가쪽 가장짜리(lateral border)를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

(어깨뼈를 밖으로 잘 빼는 자세를 취한다해도 결국 등쪽에 붙어있기 때문에 몸통에 겹쳐진 부분은 잘 안보입니다.)

 

 



2) 촬영방법

 

 

 


선 자세(erect position) 또는 바로 누운 자세(supine position)로 해야 합니다만, 선 자세가 환자에게는 더 편안합니다.

 


환자는 흉곽의 회전없이 어깨 뒷면이 촬영대나 상수용체(IR)에 직접 밀착되도록 합니다.


흉곽이 촬영쪽으로 회전되면 어깨뼈는 바른 정면자세(true frontal position)가 되나 갈비뼈와 겹침이 크게 됩니다.


부리돌기(corocoid process) 아래 5cm위치의 어깨뼈 가운데 부위가 상수용체(IR) 중앙에 위치하도록 환자 자세나 상수용체(IR) 지지대를 조정합니다.(상수용체 윗면이 어깨위쪽 약 5cm, 옆면이 갈비뼈(rib) 옆가장자리로부터 5cm에 있도록 합니다.)


팔을 서서히 90도 벌리고 손바닥이 위로(supination)되게 합니다.(외전을 하면 어깨뼈가 가쪽으로 이동하게 되어 흉곽구조들과 겹치지 않고 더 뚜렷해집니다)


중심X선은 상수용체(IR)에 수직으로 어깨뼈의 가운데(부리돌기 아래쪽 5cm 지점)을 향하여 입사시킵니다.


호홉방법은 환자의 협력이 가능할 때에 선택한다. 환자는 촬영쪽 손과 어깨의 움직임을 최소화 합니다.

 

 

 


3) 영상의 평가

 

 


-어깨뼈 전체가 보여야 합니다. (호흡방법을 사용하면 흐려진 흉곽구조들을 통하여 어깨뼈의 약 1/2이 보입니다.)

 


-부리돌기 아래쪽 5cm 지점이 조사야의 중심에 보여야하며, 어깨뼈의 가쪽부 전체가 갈비뼈와 폐에 겹쳐 보이지 않아야 합니다.


-어깨뼈 가쪽부의 뼈 미세구조와 뼈 가장자리가 보이는 조건으로 촬영해야 합니다.


 

 

 

어깨뼈(scapula) 방향촬영법(Lateral projection)

 

 

출처: Mattioli 1885 Journals 



1) 촬영목적

 

 


어깨뼈(scapula)의 측면상이 나타나며 어깨뼈몸통(body)의 골격이 가장 잘 보입니다.

 



2) 촬영방법

 

 


환자를 선 자세(erect position) 또는 옆으로 누운 자세(lateral recumbent position)로 조정한다(환자의 상태가 허락된다면, 선 자세가 환자에게는 더 편안합니다. 옆으로 누운 자세로도 똑같은 자세로 할 수 있으나 환자에게는 더 고통스럽고 불안정합니다.)

 


환자의 팔을 폐 앞면을 가로질러 반대쪽 어깨를 잡게 합니다(어깨뼈 전체가 잘 나타납니다).

 

또는 환자의 촬영쪽 팔을 떨어뜨려 팔꿉(elbow)을 구부리고 팔을 약간 벌려(외전시켜) 등허리에 놓게 합니다.

 

봉우리(acromion)와 부리돌기(coracoid process)가 가장 잘 나타납니다.


어깨뼈 가장자리를 손으로 만져 어깨뼈가 바른 측면 자세(true lateral position)가 될 때까지 환자를 회전시킵니다

(어깨뼈의 뒤쪽 평편한 면이 상수용체(IR)에 수직이 되어야 합니다).

보통 환자는 측면자세로부터 30-45도 회전하게 됩니다.(후전 사방향 자세에서는 50-60도가 됩니다)


상수용체(IR) 중앙에 어깨뼈가 오도록 하고 상수용체(IR) 위 끝이 어깨 끝 위쪽 5cm 지점에 놓여야 합니다.


중심x선은 상수용체에 수직으로 어깨뼈 내측쪽 중앙을 향하여 입사시키고 x선 조사중에 호흡은 멈춥니다.


환자가 촬영에 협조할 수 있는 상태라면 반대로 전후 사방향 자세(posterior oblique position)로 해도 됩니다.

 

촬영쪽 어깨가 상수용체(IR)로부터 거리가 증가하게 되면 약간 상의 확대현상과 선명도가 저하됩니다.

 

 

 



3) 영상의 평가

 

 

 

 


- 조사야 안에 측면상의 어깨뼈 전체가 보여야 하며, 안쪽 가장자리와 가쪽 가장자리(vertebral and lateral borders)가 겹쳐져야 합니다.


- 어깨뼈몸통이 반측면상으로 보이며 갈비뼈(rib)와 겹쳐서는 안되고 위팔뼈(humerus)가 어깨뼈의 관심부위와 가능한 한 적게 겹쳐야 합니다.


- 어깨뼈 아래각(inferior angle) 부위가 적절한 사진농도로 어깨뼈 전체가 보일 수 있는 조건으로 촬영해야 합니다.

봉우리와 부리돌기의 뼈 가장자리가 위팔뼈머리(humeral head)를 통하여 보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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