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군입니다.
오늘은 일반촬영의 여러 부위 중 상지쪽의 손(hand)검사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손(hand)
후전방향촬영(PA Projection)


(1)촬영목적
손가락뼈(phalanges), 손허리뼈(metacarpals), 손목뼈(carpals) 그리고 손의 모든 관절을 관찰할 수 있으며, 함께 엄지(thumb)의 사방향 촬영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손가락 골절이 있을 때 기본적으로 검사할 때가 많습니다.
(2)촬영방법
환자는 촬영대 끝에 앉도록 하여 팔을 약 90도로 굽혀 손과 아래팔(forearm)을 편안한 자세로 촬영대 위에 놓고 손을 엎침(pronation)하여 손바닥이 상수용체(IR) 면에 밀착되도록 합니다.
상수용체(IR)의 반쪽에 손의 중앙과 손목을 위치합니다. 상수용체(IR)는 조사야의 장축에 손과 아래팔의 장축이 일치되도록하고 손가락들은 약간 펼쳐지도록 합니다.
중심X선은 셋째 손허리손가락관절을 투과하도록 상수용체(IR)에 수직이 되게 조사합니다.
이때 X선관 초점과 상수용체 사이 거리(SID)는 100cm입니다.
실제 검사실에는 의자가 없는 경우도 있는데요.. 꼭 촬영대 옆에 앉아서 하진 않습니다, 선 상태에서
똑같이 팔꿈치를 굽히고 손바닥이 wallstand에 닿게 하여 검사할 수 있습니다.
(3)영상평가
-손과 손목, 아래팔 끝이 조절된 조사야 안에 모두 포함되어 나타나야 한다.
-조사야중앙에 셋째 손허리손가락관절이 나타나야 한다.
-상수용체(IR)의 장축에 손과 손목의 장축이 일치하도록 나타나야 하며, 손은 회전됨이 없이 손가락뼈와 손허리뼈와 연조
직이 대칭으로 나타나야 한다. 단, 엄지손가락뼈, 첫째 손허리뼈는 회전되므로 제외된다.
-연조직이 겹치지 않도록 손가락은 펼쳐져 있어야 한다. 손이 펴진 상태에서 손허리손가락관절과 손가락뼈 사이관절 사이가 분리되어 잘 나타나야 한다.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 가장 적당한 노출로 연조직이 선명하고 깨끗하게 나타나며 골소주(trabecular)음영이 나타나야 한다.
-좌우표시마킹이 인체부위를 가리지 않고 선명하게 조사야 안에 나타나야 한다.
종합해보면 손가락이 골고루 펴진 상태에 연조직도 나오도록 적절히 조건에 맞게 조사하는 게 중요합니다.
골소주는 저도 몰라서 검색해보니, 주로 긴 뼈에서 나타나는 해면뼈의 골의 흐름이 빗살무늬 처럼 나타난 걸 말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hand는 ap projection검사는 없습니다. 손등을 바닥에 대보시면 아시겠지만, 매우 불편하기도 하고 무게중심이 변함에 따라 손의 기울기가 계속 변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하지만 예외적으로 응급환자의 경우 팔의 골절이 있고 도저히 PA position이 나오지 않는다면 AP position으로 합니다.
부채꼴 측방향 촬영(Fan Lateral)

(1)촬영목적
손가락뼈, 손허리뼈와 손목뼈를 관찰할 수 있으며, 함께 엄지의 후전방향 영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2)촬영방법
환자는 촬영대 끝에 앉도록 하여 팔꿈치를 약 90도 구부려 손과 아래팔을 촬영대위에 편안한 자세로 놓고 손과 아래팔의 장축을 상수용체(IR)의 장축에 일치시켜 중앙에 손허리손가락관절을 놓습니다.
손과 손목을 회전시켜 측면 자세로 한고 엄지는 위로 향하게 한 다음 손가락과 엄지를 부채꼴의 형대로 펼치고 각각의 손가락은 투과성 계단 블록으로 지지합니다.
모든 손가락과 엄지가 상수용체(IR)에 평행하고 손허리뼈는 사방향 상태가 아닌 바른 측면 자세로 되어있는지 확인하여야합니다.
중심X선은 첫째 손허리손가락관절을 향하여 상수용체(IR)면에 수직으로 입사합니다.
이때 X선관 조첨과 영상면 사이 거리(SID)는 최소 100cm으로 합니다.
(3)영상의 평가
-손 전체와 손목, 먼쪽 아래팔 3~5cm이 포함되도록 조사야 안에 나타나야합니다.
-조사야 중앙에 첫째 손허리손가락관절이 나타나야 하며, 손과 손목의 장축과 상수용체(IR) 장축이 일치되어 나타나야 합니다.
-손과 손목은 바른 측면 자세로 한 경우, 먼쪽 노뼈와 자뼈가 겹쳐지며, 손허리뼈들이 겹쳐져 나타나야 합니다.
-손가락은 측면자세에서 일정하게 떨어져 있어야 하며, 겹쳐진 관절공간은 손가락이 상수용체(IR)면과 평행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엄지는 후전방향 촬영에서와 같이 관절 사이가 분리되어 겹침없이 나타나야 합니다.
-촬영부위의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 가장 적당한 노출 조건은 각각의 손허리뼈 가장자리 음영이 겹쳐진 상태로 나타나야 합니다.
-손가락의 중간 끝마디뼈는 명확하고 선명하게 나타나야 하나 약간의 과다노출로 보여야 합니다.
각 손가락뼈들의 측면영상을 모두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이 Fan lateral을 하는 이유 인 것 같습니다.
PA영상, 사방향촬영(Oblique)영상과 함께 검사한다면 손가락쪽의 골절의 발견에 용이할 것 같습니다.
다음편에 계속해서 일반촬영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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